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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장발 하면 안되는 이유(2년동안 기르고 난후 느낀점과 기부)

일상

by 혜여니♡ 2023. 5.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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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자가 장발하면 안 되는 이유.. 를 말씀드릴게요.

 

나의 머리카락

 

 

저는 2020년도 11월달부터 머리를 길렀습니다.

 

아!.. 저는 직장인 였습니다.

 

프리랜서도 아닌 IT업계도 아닌 설계업체 다니는 남자 직원이었습니다.

 

한.. 3월쯤에 지방에서 서울로 이사를 와서 그 이후로도 계속 머리 길렀습니다.

 

이직 면접 보고 난 후 나중에 그런 이야기 들어보니..

 

대표가 직원들에게 '남자가 머리가 왜 이렇게 기냐'라는 말을 했더군요...ㅋㅋㅋ

 

아 지금 저는 5인 가"족"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ㅈ같은 회사(?) 맞음 ㅇㅇ)

 

그래서 맘 놓고 길렀던 것도 있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왜 남자가 장발하면 안 되는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1. 장발 = 얼완

네 , 대표적으로 김지훈 배우가 있죠.

 

다 가진..김지훈 배우님

 

머리와 이마 쪽이 네모나게 각지게 떨어지면서 머리를 길러도 남자다움 , 마초적이게 나옵니다.

 

그런데 제 앞이마라인이 완전 계란형이라 여성분들? 이마랑 똑같? 은 소두 아닌 소두였습니다.

 

확실히 공룡상이신 얼굴라인들이 장발하면 멋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 터지고 나서부터 장발 스타일링이 많이 보였고

 

장발 임팩트가 있었던 것은 나 혼자 산다의 김지훈 배우가 터트린 것 같습니다.

 

자신이 살집이 있으면 다이어트하고 머리 길러야 됩니다.

 

확실히 마르고 가녀린 상태 얼굴들이 장발 잘 받습니다.

 

 

 

 

2. 피부가 하얀 것이면 완전 플러스 요인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남자가 장발하면 피부가 하얘야 됩니다.(개인적 주관)

 

'무슨 남자새끼가 계집처럼 피부 하얘야 되냐? 상남자 ㄴㄴ 하남자 ㅇㅇ'

 

이러신 분들 있는데요.

 

저도.. 피부가 여드름 피부였는데 장발 상태에서 피부과도 잘다녔습닌다.

 

참고로 피부과 레이저 치료 1년간 받았더니 얼굴 정말 깨끗해졌습니다.

 

근데 머리 길러봤는데..

 

피부 상태 안 좋으면 머리 빨리 커트하는 게 맞습니다.

 

정말 밤에 잘 때 머리 무슨.. 드래곤볼의 초사이언처럼 배게 위에 다 올리고 잤거든요.

 

그리고 머리카락이 피부에 닿으면 좀 안 좋은 거 있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진짜 길러보고 싶은데 피부상태가 안 좋으면 관리라도 하시면서 길러야 됩니다.

 

 

 

 

3. 머리카락이 빨리 빠짐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더러운 사진 죄송합니다.

 

근데 제가 이렇게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방 청소할 때도 머리카락 많이 나왔고요..

 

머리카락이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빨리 빠지고 배수구에 저렇게 쌓입니다.

 

여성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4.  30cm 길러보니 머리 샴푸와 말리기

이쯤 되면 머리카락 기르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느끼는 현자 되는 시간입니다.

 

 

김세정 배우님

 

아침 출근길 보면 여성분들 긴 머리카락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보신 분들 꽤 있을 겁니다. 축축하고 뚝뚝 흐름..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되더라고요..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게 도움이 되지만..출근길에 저렇게 물 뚝뚝 흐르면서 출근하는걸 보면..

 

"아니 아침 빨리 일어나서 머리 샴푸하고 머리 말리는게 그렇게 어렵나?"

 

대다수 생각은 이러하실 텐데요..

 

진~~~~~~~~~~~~~~~~~~~~~~~~~~~~~짜 머리 안 말려져요.

 

장난 아니고 진짜 머리 안 말려져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한다 하더라도 안 말려집니다..;

 

겉에 있는 머리카락은 말려지는데 속 두피에 있는 머리카락이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안 말려집니다.

 

말리는데 거짓말 안 하고 25~30분 걸렸습니다.

 

 

 

 

 

5. 그 외 불편한 것들..

 

1. 밖에 있는 화장실 아예 안 갔습니다.

=뒤에 있는 머리카락을 묶으면 여자 같다고 많이 그랬습니다..

오해도 많이 받았고 화장실에서 ㅇㅈ 싸면 뒤에서 수군거리는 것도 많이 들었습니다..

 

2. 스타일링하기 어렵다.

=전 기르는 명분은 초기에는 없었지만 기르다 보니 명분이 생겨 기르게 되었는데

점점 스타일링 하기 어려워집니다.

왜.. 여성분들이 똥머리 똥머리 소리 한다는 게 진짜로 와닿았습니다.

그냥 묶는 것 밖에 못하더라고요..

염색은 안 했습니다.

3. 미용실 몇 번 갔었나?

=머리 2년 기르는 동안 한.. 2번 갔었습니다.

 

C컬 + S컬 파마 다 했습니다..

 

4. 운동할 때는?

=특히 벤치프레스 아예 못했어요.. 머리카락이 뒤에 걸려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머리카락 때문에 거슬립니다.

묶어도 거슬려요.

 

5. 머리핀, 집게, 묶는 줄 부수적으로 나가는 금액

=왜 여성분들이 헤어집게, 묶는 줄 이런 게 많이 필요하는가 싶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전 그냥 다이소에서 묶는 줄 많이 사서 묶었는데 그것도 한 묶음당 천원 됐었습니다..

 

이걸 주기적으로 사야 합니다.

팔에 팔찌처럼 하고 다니는 게 일상이 됩니다.

 

6. 밥 먹을 때?

=진짜 다 묶고 먹어야 됐었어요.

 

왜 여자들이 머리를 한쪽으로 하고 머리카락 잡고 조심스레 먹는 게 이해가 됐었습니다.

 

7. 계절의 상태

= 여름에는 진짜 더워 뒤졌습니다. 겨울에는 목 주변이 따뜻해요 ㅋㅋ

딱 이 한마디로 정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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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디스크가 좀 심하게 옵니다.ㅋㅋㅋ

 

 

 

 

 

 

※ 머리카락 기부※

 

저는 머리카락을 컷트를 하면 어린 암환자들을 도와주는 '어머나 운동본부'쪽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염색은 안 했고 펌도 원래 안 해야지만 2번 했었습니다.(기부증 나옴)

 

요샌 펌이나 염색해도 기부가 나온 걸로 알고 있거든요.

 

머리카락 기준은 컷트하고 끝쪽에서부터 30cm로 기준입니다.

 

제 머리도 펌 끼 제외했으면 35cm 정도 길렀더군요.

 

진짜 생애 뿌듯한 기부증..

 

 

 

중간 공백은 자신의 이름과 회원 아이디가 나와서  이렇게 자동으로 숨겨집니다.

 

기부증 나오면 인쇄 출력이 됩니다.

 

잘린 머리카락을 잘 포장해서 기부하는 곳 주소에 택배를 보내고 한 1주일 후에 기부증 증서가 나옵니다.

 

자세한 사항은 "어머나 운동본부" 사이트에 접속해 참고해 보세요.

 

생머리이신 여성분들도 다 가능한 사항이니 아까운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분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기부를 해보시면 어떠할까 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오늘 남자가 장발하면 안 되는 이유와 기부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봤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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